고1 공부에 대해 고1인데 공부가 하기 싫어요다들 똑같은 생각 가지고 있지만 할 건
고1인데 공부가 하기 싫어요다들 똑같은 생각 가지고 있지만 할 건 하잖아요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다른 애들은 다들 목표가 있는 거 같아요근데 저는 뚜렷한 목표가 없어요다들 하기 싫어도 대학 가려고 하는 거라고는 하는데남들이 하니까, 남들이 해야하는 거라고 하니까 안 하면 인생 망한다고 하니까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억지로 정한 거 같고정한 학과도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맞는가 의문이 들어서해야한다는 생각도 잘 안 들고 동기부여도 안 돼요그래도 막상 공부 안 해서 시험 망하면나중에 대학 못 가면 뭐해먹고 살지 막막하기도 한데그 막막함이 들 때마다 더 나태해지는 느낌이에요공부 안 하면 베이스가 안 깔리니까학년이 올라갈 수록 힘들어지고힘들어질 수록 더 하기 싫어져서 공부시간도 주는 거 같아요그러면서 지가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안 나온 건데우울해하는 제 모습을 보니까 자괴감이 들고그러다 미래생각에 막막해져서 더 게을러지고그러면서 공부시간도 줄고악순환만 반복돼요솔직히 미술하고 싶었어요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했고지금도 여전히 좋아해요근데 저희 집 형편이 미술시키기엔 어려웠거든요중학교 올라가면서 집안 형편에 콤플렉스가 있었는데영수학원 보내줄 돈도 모자라다면서 끊어라는 소리 들었을 때부터콤플렉스가 더 심해져서 자연스럽게 제가 하고 싶은 일보다돈을 많이 버는 직업 위주로 진로를 찾았던 거 같아요그래서 가고 싶었던 특성화고도 포기하고 인문계 진학을 했는데중요과목인 영수가 기본기가 부족해서 성적이 안 나와요그러면서 또 막연히 제 미래가 무섭고 막막해져요그냥 조언 부탁드려요저도 제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은 거 같고제 문제가 뭔진 어느정도 파악은 하고 있는데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 잘 모르겠고행동으로 실행하기 어려워요조금씩 천천히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
모두가 다 뚜렷한 목표를 가진 건 아닌 것 같고요
자신만의 속도로 하고 싶은 걸 찾는 중일 수도 있어요
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
